140분 면담 후…尹 "전공의 의견 존중"-박단 "미래 없다" [종합]

입력 2024-04-04 19:53   수정 2024-04-04 19:54


윤석열 대통령이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과 용산 대통령실에서 140분간 면담한 가운데, 이후 박 비대위원장이 정부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을 내놓아 정부와 의사들 간 갈등이 다시 격화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4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박 비대위원장을 오후 2시부터 약 2시간 20분간 만났다.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윤 대통령이 박 비대위원장으로부터 현 의료체계의 문제점을 경청했다"며 "윤 대통령과 박 비대위원장은 전공의의 처우와 근무 여건 개선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전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향후 의사 증원을 포함한 의료 개혁에 관해 의료계와 논의 시 전공의들의 입장을 존중하기로 했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덧붙였다.

면담 자리에는 윤 대통령과 박 비대위원장, 그리고 성태윤 정책실장과 김수경 대변인이 배석했다. 대통령실은 박 비대위원장의 의견을 존중해 사진이나 영상 촬영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이 의대 정원 증원 반발의 당사자인 전공의 대표를 만나 입장을 존중하겠다고 밝히면서 정부와 의사들 간 갈등이 봉합되고, 의료계 사태가 해결될지 기대가 모였다.

하지만 박 비대위원장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는 없습니다"라고 부정적인 의견을 밝히면서 분위기가 반전되는 모양새다.

면담에 앞서 그는 "요구안에서 벗어나는 '밀실 합의'는 없다"면서 "요구안 수용이 불가하다면 저희 쪽에선 '대화에는 응했지만 여전히 접점은 찾을 수 없었다' 정도로 대응한 뒤 원래 하던 대로 다시 누우면 끝이다. 오늘 당장 변하는 건 없다"고 밝혔던 바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